샤르도나이(Chardonnay) 포도 품종의 유래 설과 명칭 유래의 가설 및 재배지
Chardonnay(이하 샤르도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 화이트와인으로 샤르도네 청포도 품종으로 제조되는 와인입니다.
지금은 이탈리아의 많은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온 유럽과 켈리포니아, 뉴질랜드,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지역에서도 잘 성장하는,
적응력이 매우 높은 포도품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샤르도네 품종은 정확하게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동지역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고,
통상적으로는 프랑스의 부르고뉴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샤르도네란 이름은 부르고뉴지방의 ‘Maconnais’라는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가설이 있으며, 좀 더 멋진 유래로는
예루살렘의 인근 언덕에서 왔다고 하는 가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인근의 언덕들은 백점토, 진흙 성분이 많아 포도나무가 잘 자랐으며,
오래전부터 와인을 생산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초기 십자군 원정대가 그곳에서 포도나무와 와인을 가지고
유럽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때 이름을 ‘shahar Adonay’ 라는 히브리어로 불렀고,
그 뜻은 ‘La porta di Dio’ (신의 문), 신에게 가는 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인근 언덕에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샤르도네(Chardonnay) 와인의 제조 방법과 그에 따른 특성 및 이태리 생산지
샤르도네 와인은 재배지 만큼이나 다양하게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며,
메토도 클라씨코(Metodo classic:전통방법)로 제조되는 샴페인이나,
Franciacorta로부터 보통 드라이(secco)한 와인,
그리고 오크통에 저장하는 고급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로 만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요즈음 칵테일에도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활용도가 아주 높은 와인이기도 하지요.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지들을 살펴보면 Lombardia주의
Franciacorta에서는 수준 높은 스파클링 화이트와인으로 제조됩니다.
또한 Veneto 주와 Friuli–Venezia Giulia 주, Abruzzo 주에서도
매우 많이 생산 되며, 시실리(Sicilia)에서도 맛있는 샤르도네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Trentino Alto-Adige 주와 Piemonte 주의 Langhe지역도 중요한 생산지이며,
Aosta 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통 샤르도네는 노란 마른 지푸라기색에서 약간 금빛이 감도는 정도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발효(Fermentazione)시키는 시간에 따라서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향기는 보통 잘 익은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사과, 파인애플, 바나나의 향기가 대표적입니다.
맛에서는 미네랄이 도드라지는 것이 매력입니다.
샤르도네(Chardonnay) 와인의 음용과 어울리는 요리
이 샤르도네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으로는 첫째로
Aperitivo(식전주)로 권합니다.
모든 음식에 앞서 가볍고 상큼한 샤르도네 한잔은,
준비될 요리들을 더욱더 맛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굴이나 갑각류 해물들, 또 그 외에 다양한 해물 요리에 잘 어울리며,
흰 살 육류의 요리들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저의 개인적 경험으로는, 샤르도네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하는 초밥과 생선회가
정말 좋았습니다.
또 신선한 치즈들과 계절을 넘기며 숙성시킨 치즈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반면에 붉은 육류의 요리들이나 Ragu소스의 파스타들과 드신다면,
요리와 와인 본연의 맛이, 많이 감소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3개월 있으면 다가올 여름에,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종류의 샤르도네 맛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샤르도네(Chardonnay) 와인을 마시며 생각나는 가수
2019년 이탈리아를 집중시킨 Canzone 생각납니다.
Mahmood란 가수이며 제목은 ‘Soldi’(돈) 입니다.
올해 2월에 열렸던 산레모가요제(Festival di Sanremo 2019)에서,
영광의 1등을 차지한 가수이며 노래입니다.
또 5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 2019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여 참가했고, 2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아직 젊음이 창창한 가수입니다.
클래식 음악으로는 ‘사계’ 로 유명한 Antonio Vivaldi의 미사곡
‘Gloria’ (RV 589)를 샤르도네(Chardonnay) 와인가 함께하길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종교 곡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첫 곡인 ‘Gloria in excelsis Deo’와 솔로곡인 ‘Domine Deus’는
그중에 백미라 할 만합니다.